신생아실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필수로 접종해야 하는 예방주사 중 하나가 백일해 접종입니다. 특히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아기가 함께 공동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전염성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 백일해가 유행하여 감염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을 돌보는 기관의 근무자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산후조리원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글에서는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백일해 발생원인,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치료 방법, 그리고 백일해 예방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백일해 발생원인
2. 백일해 증상
3. 백일해 치료 방법
4. 백일해 예방 방법
1. 백일해 발생원인
백일해 정의
백일해는 보르데 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특이한 소리, 구토, 발작 등이 동반된 증상으로 2주 이상 특이한 기침 양상을 보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으며 특히 1세 미만의 소아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백일해 발생원인
백일해는 그람 음성 세균인 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인간이 유일한 숙주입니다. 백일해 소견이 없는 성인이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합니다. 이 세균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전파되어 백일해를 일으킵니다:
공기 전파: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생성된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간접 접촉: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이나 표면을 만짐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균은 주로 기도에 부착하여 증식하며, 이로 인해 특이한 소리를 동반한 기침 증상이 나타납니다. 백일해균은 숙주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2주 이상 감염을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주로 소아와 청소년에게 영향을 미치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감소하여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함께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후조리원 근무를 위해서는 입사 2주 전 백일해 접종을 해야 합니다. 임신 중인 산모도 백일해 접종을 하고 있으며 출산 후 아기와 접촉이 있는 보호자와 산후 도우미도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2. 백일해 증상
잠복기는 3~12일이며 증상은 6~8주에 걸쳐 3단계의 임상 경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초기: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1~2주 지속되며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낮은 발열의 가벼운 상기도감염 증세가 나타납니다. 초기는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하며 가벼운 감기 증상이 1~2주 정도 지속됩니다.
경해기: 그렇게 초기 감기 증상을 보이다 점점 기침이 심해지면서 약 2주 정도 될 때 기침이 계속되다가 끝에 길게 숨을 들이쉴 때 ‘흡’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침 발작 중에 안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끈적한 점액성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백일해 증상이 약 2~4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기도 하고, 무호흡, 얼굴과 입술 색이 푸르게 보이는 청색증을 보이고, 경막하 출혈 및 하안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복기: 회복기에 들어서면 기침, 구토가 점차 감소하며 약 1~2주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일반 감기에 비해 상당히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일해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징적인 기침 증상
접촉자 확인
말초혈액 검사
흉부 X선 검사
비인두 분비물 배양 검사
이러한 검사를 통해 백일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공기 전파와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감염자 접촉 최소화가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3. 백일해 치료 방법
항생제 치료:
백일해의 주요 치료법은 항생제 투여입니다.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잠복기나 발병 2주 이 내에 투여하면 임상 경과를 완화하거나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에리스로마이신 대신 클라리트로마이신(Clarithromycin)이나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백일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 완화를 돕습니다.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합니다.
증상 관리:
기침 완화, 수분 섭취 등 증상 관리도 중요합니다. 심한 기침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이 필요합니다.
입원 치료: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집중 치료와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심장과 폐질환, 그리고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는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하며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경과/합병증
합병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 경우 기관지 폐렴, 무기폐(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이미 있었던 결핵의 악화, 중이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해기에 저산소증이나 두 개 내 출혈로 인한 경련, 속발성 뇌염, 비출혈, 각혈, 경막하 출혈, 뇌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설사, 구토, 설하 궤양, 탈항(탈출 성 치핵, 내치핵이 항문 밖으로 심하게 탈출하여 항문 내로 되돌아가지 않는 상태) 및 탈장 등이 올 수 있습니다.
4. 백일해 예방 방법
모든 소아는 예방 접종 스케줄에 따라 예방 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가족 내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14일간 복용시켜야 합니다.
예방접종: 백일해 예방을 위해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종하고 이후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접촉 최소화: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의 예방 수칙이 필요합니다.
예방 접종률 향상: 지역사회의 백일해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방 접종률이 낮은 지역일수록 백일해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종합적으로, 백일해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투여와 증상 관리가 필요하며,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감염자 접촉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지역사회의 백일해 예방 접종률 향상도 중요한 예방 전략입니다. 백일해는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도 백일해 사례가 보고 되고 있으며 예방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백일해 발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방접종 홍보와 함께 지역사회의 예방 접종률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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